새해라고 다들 인스타에 일출본 거 올리고 하는데 10시 넘어서 일어난 나는 현타가 왔다. 혼자라도 일찍 일어나서 집 앞이라도 나가서 해 보는 게 어땠을까라는 후회가 들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후회를 많이 하는 거 같다. 전역 날 애들한테 말 안 하고 그냥 조용히 나온 것, 누나한테 고백이라도 제대로 해볼 걸, 신발끈 못 묶어준 거 등등 후회를 좀 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 근데 그렇다고 막 자책하고 그럴만큼의 감정이 들지도 않는다. 감정이 마른걸까.. 뭐 어쨋든 매년 그랬듯이 친한 친구들한테 새해 인사를 돌리곤 했다. 이렇게 인사를 돌리면 내가 누구한테 연락을 돌릴지를 생각하다보면 누구와 친한 상태인 지, 누구를 내가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승관이형한테 연락왔었는데 누가봐도 복사 붙여넣기이지만 그래도 형이 나를 생각해준다는 게 되게 감동이였다. 오늘 누나가 새해라고 놀러가라는데 애들도 다 약속이 있고.. 헬스장은 휴업이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토익 공부한다고 해놓고 하루종일 놀았던 것 같다. 노트북이 오늘 왔기에 밖에서 막 노는 것보다 내일의 약속을 위해서 노트북 가지고 노는 것도 재밌다고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막 쓸쓸하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 김유민이 상남에 바디채널 가자는데 차라리 다른 엄청 좋은 헬스장 가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거기까지 굳이 갔다가 오고 싶지도 않고.. 뭐 그래서 그냥 약속있다 하고 패스했다. 이렇게 무난하게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했다.
새해라고 다들 인스타에 일출본 거 올리고 하는데 10시 넘어서 일어난 나는 현타가 왔다. 혼자라도 일찍 일어나서 집 앞이라도 나가서 해 보는 게 어땠을까라는 후회가 들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후회를 많이 하는 거 같다. 전역 날 애들한테 말 안 하고 그냥 조용히 나온 것, 누나한테 고백이라도 제대로 해볼 걸, 신발끈 못 묶어준 거 등등 후회를 좀 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 근데 그렇다고 막 자책하고 그럴만큼의 감정이 들지도 않는다. 감정이 마른걸까.. 뭐 어쨋든 매년 그랬듯이 친한 친구들한테 새해 인사를 돌리곤 했다. 이렇게 인사를 돌리면 내가 누구한테 연락을 돌릴지를 생각하다보면 누구와 친한 상태인 지, 누구를 내가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승관이형한테 연락왔었는데 누가봐도 복사 붙여넣기이지만 그래도 형이 나를 생각해준다는 게 되게 감동이였다. 오늘 누나가 새해라고 놀러가라는데 애들도 다 약속이 있고.. 헬스장은 휴업이고 그래서 그냥 집에서 토익 공부한다고 해놓고 하루종일 놀았던 것 같다. 노트북이 오늘 왔기에 밖에서 막 노는 것보다 내일의 약속을 위해서 노트북 가지고 노는 것도 재밌다고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막 쓸쓸하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 김유민이 상남에 바디채널 가자는데 차라리 다른 엄청 좋은 헬스장 가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거기까지 굳이 갔다가 오고 싶지도 않고.. 뭐 그래서 그냥 약속있다 하고 패스했다. 이렇게 무난하게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