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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김도성

계속 토익 공부해야지하면서 노트북이 있으니 유튜브만 보게 되는 것 같다. 유튜브에서 린매스업하는 법 검색해보며 계속 운동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오늘도 운동을 안 간다.. ㅋㅋㅋ 단어 Day2 외우다가 약속가기 전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닭가슴살 볶음밥을 할려고 준비 중이였다. 가족들이 또 궁시렁 거리면서 간섭하는 게 너무 싫은데 파기름 내려고 꺼낸 파, 볶음밥용 냄비를 꺼내놨는데 자꾸 거기에 쿠사리 놓길래 그냥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넘어갔다. 그런 과정에서 답답한 감정이 조금 들어났고 엄마는 왜 그런지를 모르니 살짝 ;; 했던 것 같다. 솔직히 아빠 없었으면 툭 까놓고 요리 알려달라고도 했을 것이다. 빨리 집을 나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아빠다. 집에 있고 싶지 않은 이유 또한 그렇고. 왜 본인을 내가 싫어하는 지도 모른다. 그는 그저 나를 가정도우미 또는 그 아래로 보면서 본인을 좋아하길 원하는 이기적인 사람일 뿐이다. 하.. 그냥 억지텐션의 우리 가족은 너무 싫다.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아닌 척하는 그들이 역겨울 때도 있다. 누나가 나보고 내 감정이 다 드러나는 데 아닌 척하면서 눈치준다는 식으로 말해준 적이 있다. 근데 그건 엄마를 보고 배운 것 같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너무 화가 나고 보기 싫다. 그런 나를 항상 잘 달래준 누나에게 고마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 

7시쯤 최현제 김도성 만나러 댓거리로 갔다. 늘 그랬듯 우리는 술마시러 갔다. 1차는 누나랑 비우랑 갔던 '댓거리'로 갔다. 중간에 학원 마치고 잠시 들른 은빈이랑 학원 가기 전 잠시 들린 현지도 봤다. 오랜만에 보니 다들 반가웠지만 막 어색한 느낌은 없었다. 현지는 확실히 좀 어색하진 않지만 먼 관계인 게 느껴졌던 것 같다. 중간에 누나가 전화와서 전화받으러 나갔는데 "잠시만.. 좀 있다 전화할겡" 하고 끊어버렸다. 추운데도 곧바로 전화할까봐 밖에서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고 카톡으로 좀 걸릴 것 같다길래 그제서야 들어갔다. 그러고 다시 걸려온 전화에 10분 정도 전화를 했다. 누나의 목소리와 말투들이 나를 되게 기분 좋게 했다. 아직도 나는 대화하는 법을 잘 모르겠다. '여자'와 대화한다는 압박감 때문일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대화한다는 게 떨리는 걸까..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내 언변이 따라와주지 못함에 답답함이 있다. 그래서 항상 예쁘다는 등의 다소 부담스러울지 모르는 칭찬들을 하곤 하는데 하.. 참 모르겠다. 새해니까 성장해보자 성한아. 올해는 다를 거라고 다짐했잖아. 차분, 침착, 어른, 남자, 자신감 이게 올해의 문성한의 키워드이다. 화이팅.

여튼 그렇게 소맥으로 막 취하진 않은 채 2차를 갔다. 2차는 뒷댓거리로 가서 꼬뎅을 갔다. 우리의 수위는 높아지기 시작하고 이상한 말들을 막 뱉어봤던 것 같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다 최현제가 프로미스나인에 백지헌보다 김하람이 더 예쁘다길래 현정이 누나가 더 예쁘다니까 솔직히 김현정 예쁜지 모르겠다고 김하람 더 예쁘지 않냐, 이지원 김하람 진예진이 제일 예쁜 3명이다 라고 하길래 충격을 받았고, 도성이도 똑같은 생각이라길래 2차 충격을 심하게 받았다.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나만 예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보니 뭔가 쪼잔해보이는 나 자신이 보였다. 멍청한 놈. 니가 멋있어 지면 돼.

3차로 88포차를 갔는데 최현제가 자꾸 찡찡대며 집간다고 하고 도성이는 안 보내준다하다가 계속 찡찡대길래 보내줬다. 담배피는 곳에서 우리 과 23? 24?학번 여자애가 남자애들이랑 막 노는데 남자친구(이시후?) 가 있고 군대갔다라는 얘기를 들었고 참 마음이 아팠다. 이런 애들이 오는 게 경남대학교라는 것도 맞기에 공부 못 한 내가 바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진정한 사랑을 할려면 경남대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뭐 어쨋든 도성이랑 둘이서 술마시고 보니까 둘이서 마신 대학친구(누나빼고)는 비우 이외에 처음이라는 사실에 좀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잘 얘기했던 것 같다. 22학번 남자애들 간의 관계나 지민 라인 vs 주현 라인 에 대한 생각도 물어보며 걱정도 털어내고 시간이 늦어가길래 피시방으로 가서 롤 한 판했다. 근데 눈이 잘 안 떠질 정도로 취했다. 복시가 돌아오는 듯한 기분이여서 좀 무섭기도 했다. 도성이가 남부터미널에서 라면먹자길래 고민하다가 사준다길래 가자고 했다.. 식단은 어디갔니 성한아..? 어쨋든 라면되게 먹고 싶엇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리웠던 맛에 좋았다. 그렇게 겨우겨우 정신차리며 집에 돌아오니 불은 켜져있고 엄마와 눈 마주치고 바로 자버렸다.. 좋은 하루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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