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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와 함께하는 하루

시끌북적한 가족들의 소음에도 깨지 않고 푹 잤는데도 심한 숙취에 힘들게 하루를 시작했다. 늦점을 먹는데 닭가슴살을 먹기엔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 마마의 일반식을 먹었다.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마지막에는 우욱.. 했지만 결국 다 먹긴 했다. 소맥은 김현정이랑 먹는 거 아니면 안 먹어야 겠다.. 최현제가 어제 토익 할 바엔 토익 스피킹을 해라. 어차피 둘 다 2년밖에 인정이 안 되는데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은 거라면 토익 스피킹을 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라고 해서 오늘 찾아보다가 토익스피킹 시험료가 84000원임에 놀라고 내가 굳이 2년 밖에 인정 안 되는 토익을 준비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생각해보면 군대에서 토익 따면 휴가 주니까 토익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굳이.. 이긴 하다. 그래서 한능검을 그냥 치는 게 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언제부터 시작할 지는 미지수이다. 이제부터 계획을 세우고 시작을 해봐야 겠다. 공부에 있어서는 J로 사는 게 나한테는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숙취가 끝날 때쯤 김유민이랑 운동가서 등을 조졌다. 근데 이새기 또 어제 등했다고 등에 힘이 안 들어가니 뭐니 이상한 소리 짓거리길래 쓸데없는 자아가지고 핑계대지 말라고 하려다가 속에서 삼켰다. 결국 설득해서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운동을 하다보니 시간이 좀 많이 지났었다. 누나는 학교 마치고 경상대 사람들이랑 칵테일 바에 간다길래 또 놀러간다길래 내심 부러웠다. 소주 맥주 감성이 더 좋긴 하지만 가끔 칵테일 바에 가면 놀러갔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긴 했던 것 같다. 여튼 '경상대' 사람이라는 포인트에서 살짝 그랬던 게 저번에 경상대 사람들이랑 여러 사람들끼리 다같이 모였을 때 같은 테이블에 잘생긴 경상대 사람 있다는 누나의 말이 아직까지도 긁히기 때문에 살짝 ㅡㅡ 였던 상태긴 했다. 뭐 많이 안 취했다고 하긴 하는데 보드카 마셨다는 거 듣고 미쳤군.. 이라고 생각이 들긴 했다. 운동 끝나고 피시방에서 30분 정도 피파 같이 하다 갈려는데 비우가 내 피파 접속 상태보고 같이 하자고 계속 전화걸었는데 그냥 무시했다.. 미안하다 비우야.. 친구랑 있을 때 전화받는 건 살짝 어려운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서 집가는 길에 다시 전화해서 잘 마무리 하고 끝냈다. 아 그리고 인바디 재봤는데 3월에 골격근량이 31.1 이였는데 지금 30.4 이다. 이건 뭐 미친 게 아닐까.. 잘못된 벌크와 커팅이 아니였을까.. 또는 탄수화물 싸이클링이 잘못 됐었을까.. 어제 음주로 인해 잘못 나온 건 아닐까.. 라는 추측과 함께 린매스업보다 다이어트에 치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하루 탄수화물은 1번이다. 운동하고 나서 먹는 밥에만 섭취하기로 결심했다. 근데 약속있으면 어떡하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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